해외여행의 시작은 항공편의 이용이죠.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Boarding pass(탑승권)의 문구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Flight??
음... Plane과 뭐가 다른 거지??
'flight'와 'plane'은 보통 비슷한 맥락으로 사용이 됩니다. 하지만 두 단어의 의미는 분명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Flight는 비행이나 항공편 등을 의미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여 목적지까지 가는 전체 여정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에 반해 Plane은 비행기 자체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형태, 기종, 크기 등을 설명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티켓 정보를 보면, 비행 일정이나 항공편 번호 등과 관련된 정보에는 Flight가 사용되며, 내가 탈 비행기 자체와 관련된 정보는 Plane과 함께 사용됩니다.
My flight is at 2PM.
항공편이 2시야.
I just got on the plane.
나 방금 비행기 탔어. (비행기 자체)
We are boarding the plane in 30 minutes.
우리 30분 뒤에 비행기에 탑승해.
The flight is delayed because the plane has not arrived at the gate yet.
항공편이 늦춰졌어. 비행기가 게이트에 아직 도착 안 했거든.
Um.. A 12-hour flight is too long for us.
음... 12시간 비행은 우리한테는 너무 길어.
* A (12-hour) : 여기서 12-hour은 Flight를 꾸며주는 명사구라 복수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Boarding pass
(= flight ticket : 탑승권)
Board : 판자, 널 이라는 의미도 있느냐, (동사로서) '탑승하다, 승선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Pass : '통과하다, 지나가다'라는 의미와 함께 (명사로서) 합격, 통과, 탑승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