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Get to/Come to/Grow to like her.
(학교에서 그녀를 처음 보고는)
난 그녀를 좋아하게 됐어.
(그녀랑 같은 수업을 듣다 보니)
그녀를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지.
(그녀랑 같이 수업도 듣고,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점점) 그녀를 좋아하게 되더라고.
보다시피 셋 다 '좋아하게 됐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우린 대충 문맥상 느낌으로 구분이 가죠.
그럼, 영어로는 어떨까요?
역시 Get, Come, Grow + to를 사용으로 적당히 구분이 가능합니다.
I got to like coffee.
난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 get to + 동사 : (의도적으로) ~을 하게 되다.
I came to like coffee.
난 (자연스럽게)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 come to + 동사 : (자연스럽게) ~을 하게 되다.
I grew to like coffee.
난 (점점)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 grow to + 동사 : (점점) ~을 하게 되다.
I got to know him more and more after that incident.
난 그 사건을 이후로 그에 대해 점점 알게 되었다.
Once you get to know her, she is entertaining and thoughful.
알고보면, 그녀는 재미있고 배려심이 있어요.
I came to realize that I was wrong.
제가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As time went on, I came to know that I had been wrong.
시간이 흐르고, 내가 틀렸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You might grow to miss this kind of drinking culture.
너는 이런 술 마시는 문화를 그리워 하게 될지도 몰라.
I've grown to like that tatoo of yours.
네 타투 볼 수록 마음에 들어.
사실 미묘한 차이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들이라 뚜렷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표현들입니다.
중요한 건 너무 정확히 상황을 구분하려 하면 사용하기 힘들어집니다.
뭐, 우리말로 할 때도 그렇잖아요? 적당히 느낌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