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고 있다면 이미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을 가입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일 겁니다. 상품 설명을 보다 보면 Knock-in, Knock-out 이란 생소한 용어가 등장하기에 '이게 뭐지?'라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ELS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간단히 아래 세 가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자산
해당 상품이 어떤 구성들과 함께 투자되어 있는가입니다. 예로 S&P500(미국), EUROSTOXX50(유럽), NIKKEI(일본), KOSPI200(코스피/한국) 등 상품 설계 시기에 맞는 구성으로 조합하여 기초자산을 설계합니다.
녹인(Knock-in)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합니다. 평가 기간 중 상품설명에 적혀있는 녹인 수치 미만으로 하락한 후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index의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합니다. 물론 낙인 기준수치가 높을수록 수익률이 높겠죠?
녹아웃(Knock-out)
만기 전에 기초자산이 상승해 Knock-out(한계가격)에 도달하면 수익률이 확정되며, 만기 때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증권사 감당을 통해 녹아웃 배리어(Knock-out)를 낮게 잡아 빨리 수익 확정을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높게 잡아 만기 때까지 지수 상승률을 따라 수익을 더 받도록 기대할 수도 있다.
만기와 상환주기
보통 ELS는 3년을 만기로 하고, 상환을 6개월 주기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6개월마다 조건에 맞는지 평가를 한다는 뜻입니다. 이 때,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조기상환이 되는데 평균적으로 1년 내 조기상환되는 경우가 많으며, 조건이 충족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구조(충족 조건) 수치가 낮게 설정되어져 있기에 만기시기인 3년 내에 상환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높은 상품일수록 오히려 너무 이른 조기 상환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이 정도만 알고 찾아가면 더 쉽게 상담할 수 있겠죠? 이제 은행에서 나오는 ELS 상품 정도는 쉽게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요?